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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서 제시된 디지털 자산의 미래 청사진…스티브 영 킴의 시장 통찰

아시아투데이|안정환|2026.05.27

글로벌 금융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구조적 전환기를 맞는 가운데,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이 단순 투자자산을 넘어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바이낸스(Binance) APAC 사업개발이사 스티브 영 킴(Steve Young Kim)은 최근 포스텍 CCBR(공동센터장 홍원기 교수, 우종수 교수)이 주관한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전문가 과정 10기’ 특강에서 ‘글로벌 디지털 자산시장 현황’을 주제로 강연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현주소와 미래 금융 질서를 전망했다.


◇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는 바이낸스

스티브 영 킴 이사는 강연 서두에서 바이낸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소개하며 디지털 자산 산업의 외형적 성장을 설명했다.


그는 “바이낸스는 전세계 3억1000만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자선사업, 탈중앙화금융(DeFi),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시장 흐름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4월 한 달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약 8% 상승하며 전체 시가총액 2조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기관투자자의 지속적 유입과 현물 ETF를 통한 월간 약 19억70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세를 기반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급성장…“실물경제 확장 본격화”

스티브 영 킴 이사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지목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3200억 달러 규모에 달하고 있다”며 “이는 가격 변동성을 넘어 결제, 정산, 기업 재무 인프라 등 실물경제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팔(PayPal)과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금융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입 사례를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보안·투명성 강화…SAFU와 준비금 증명 시스템

바이낸스의 보안 및 자산 보호 체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스티브 영 킴 이사는 “바이낸스는 10억 달러 규모의 SAFU 펀드를 통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고 있으며, 영지식증명 기술을 적용한 준비금 증명(POR) 시스템을 통해 고객 자산을 1대1로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기술적 안전장치가 글로벌 사용자 신뢰 확보의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 RWA 시장 확대…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융합 가속

강연 후반부에서는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집중 조명됐다.


스티브 영 킴 이사는 정부 부채 기반 RWA 시장이 약 271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소개하며, 블랙록(BlackRock)과 Ondo Finance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브로드리지 금융 솔루션(Broadridge Financial Solution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지갑에서 직접 주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구현한 사례를 언급하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규제 명확화와 기관 유입…시장 성숙 본격화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스티브 영 킴 이사는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화 법안인 CLARITY Act를 비롯해 일본, 태국, 두바이 등 주요 국가의 규제 정비 사례를 소개하며 “바이낸스는 각국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규제 준수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투자자 유입, 규제 정착, 실물자산 토큰화라는 세 가지 축이 디지털 자산 시장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디지털 자산은 글로벌 금융의 핵심 인프라”

스티브 영 킴 이사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디지털 자산은 더 이상 변방의 기술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전문가 과정 수강생들에게 급변하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조망하고 미래 금융산업의 방향성을 통찰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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