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연간 매출 전망치 높였지만 시장은 냉담
||2026.05.27
||2026.05.2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 박스(Box)가 1분기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투자자 반응은 차가웠다. 26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박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2% 하락했다.
박스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37센트, 매출 3억59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인 36센트와 3억400만달러였다를 상회하는 수치다. 순이익은 1770만달러로, 1년 전 810만달러에서 늘었다.
박스는 2027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도기존 12억7500만달러에서 12억8000만달러로 높였다.
다만 이번 분기 가이던스는 주당순이익 39센트를 제시해 시장 예상치 40센트에 못 미쳤다.
박스는 AI를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론 레비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비정형 데이터를 AI 워크로드에 활용하기 위해 박스 프리미엄 인텔리전트 컨텍스트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다"며 "기업 고객들은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를 통해 조직 콘텐츠를 AI 에이전트와 연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워크플로 자동화와 의사결정 속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형언어모델과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고 박스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박스 주가는 올해 들어 14%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9%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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