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치면 억하고”…13년 전 예능 방송 자막도 재조명
||2026.05.27
||2026.05.27
과거 방송 자막까지 다시 소환되며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2013년 방송된 ‘진짜 사나이’ 속 표현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됐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2013년 방송된 ‘진짜 사나이’의 한 장면을 캡처한 게시물이 확산 중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출연진이 태극 공병여단 청룡대대에서 남한강 도하 작전 훈련을 수행하는 모습을 다뤘다.
문제가 된 부분은 자막이었다. 출연진이 강 위에 부교를 설치하는 장면에 “이제 한계? 탁 치면 억하고 쓰러질 것 같은 표정들”이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온라인에서는 이 표현이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발표였던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방송은 현재도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한 상태다.
이 같은 게시물은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맞물려 재확산하는 분위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역사 왜곡 및 희화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6일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서 “역사적 아픔과 민주주의 가치를 가볍게 다룬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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