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단일종목 레버리지 첫날 반도체 강세
||2026.05.27
||2026.05.27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코스피가 27일 2% 넘게 오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첫날 투자심리가 강하게 이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181.19포인트(2.25%) 오른 8228.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로 개장한 뒤 장 초반 8457.09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처음 8000선에 안착한 데 이어 이날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 급등으로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상승 탄력이 강했지만 이후 일부 상승 폭을 반납하며 8200선에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35억원, 189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48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 우위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0만7000원으로 2.68% 올랐고 SK하이닉스는 224만3000원으로 9.31% 급등했다.
이 외에도 SK스퀘어도 127만6000원으로 8.04% 올랐고 삼성전기는 3.69%, 삼성생명은 1.87%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1.16%, LG에너지솔루션은 4.01%, HD현대중공업은 0.13%, 두산에너빌리티는 3.64% 하락했다.
이날 시장 강세는 반도체 대형주 상승 영향이 컸다. SK하이닉스가 9% 넘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삼성전자도 30만원선을 넘어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이날 처음 상장된 점도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을 키운 요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승세는 코스피 대형주에 집중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9.39포인트(3.36%) 내린 1133.1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코스피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6.70원 내린 1500.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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