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인니 쇼룸 창고서 화재…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도마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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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나신혜 기자] 중국의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의 인도네시아 쇼룸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주택가에서 발생했던 연기 사고에 이어 지난달 중국 본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까지 BYD의 브랜드 이미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7일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전문 매체 콤파스 오토모티프(Kompas Otomotif)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1시경 인도네시아 남부 탕에랑 BSD 시티 BYD 쇼룸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두 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BYD 인도네시아는 "상황은 신속하게 처리됐고 화재는 오후에 완전히 진압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주요 원인은 관련 당국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는 전시장 뒤쪽 창고, 특히 종이와 판지 자재 보관실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종이가 보관돼 있던 장소였던 만큼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BYD는 화재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와 비슷한 사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주택 차고에서 있었다. 당시 차고에 주차 중이던 BYD 전기 세단 '씰(Seal)'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지난달 중국 광둥성 선전의 BYD 주차시설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차돼 있던 차량 수십 대가 전소됐다.
연이은 사고는 BYD가 그동안 강조해 왔던 안전성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BYD는 '블레이드 배터리'를 내세워 화재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부각해 왔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얇은 칼날 형태의 셀을 쌓은 구조로 되어 있다. 표면적이 넓어 열 방출이 빠르고 구조적 강성이 뛰어나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BYD는 지난 2024년 못으로 관통시켜도 불이 나지 않는 안전성 검사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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