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북미서 중국 전기차 키운다…멕시코·캐나다 조립 생산 검토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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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중국 립모터와의 합작 투자 지분을 활용해 북미 지역인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중국 브랜드 전기차를 현지 조립·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디트로이트 인근 북미 본사에서 멕시코와 캐나다 시장을 겨냥한 립모터 브랜드 차량의 생산 및 판매 확대 기회를 확실히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규제와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이 같은 중국계 전기차 유입을 추진할 공간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선별적인 북미 진출 구상을 내비쳤다.
스텔란티스는 이미 유럽 스페인 공장에서 립모터 차량을 조립 생산하는 등 반제품 및 녹다운 키트 조립 기술을 축적해 왔다. 현재 프랑스 공장에서도 다른 중국 자동차사인 둥펑과 협력해 고가의 보야 모델을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립모터 브랜드가 소량 진출해 있는 멕시코나 아직 진출하지 않은 캐나다 내 유휴 공장을 가동해 저렴한 전기차를 현지 조립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특히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연간 4만9000대로 제한하는 대신 6.1%의 대폭 인하된 관세율을 적용하며 문호를 개방한 상태다. 스텔란티스는 토론토 브롬프턴에 닷지 차종 단종 이후 2023년 말부터 가동을 멈춘 자동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공장을 재가동해 중국 브랜드 전기차를 현지에서 직접 조립하게 되면 중국에서 완성차를 수입하는 것보다 북미 지역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아울러 스텔란티스는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립모터와의 긴밀한 합작 외에도 최근 재규어 랜드로버와 미국 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북미 현지 조립 구상이 구체화될 경우 67.1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유럽서 약 3만유로(약 5256만원)에 시작하는 립모터 B10 같은 보급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모델의 북미 영토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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