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로 서남권 찾은 정원오…청년·벤처 기업인 고충 경청
||2026.05.26
||2026.05.26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서울 관악·구로 등 서울 서남권 지역을 찾아 청년과 벤처 기업인의 고충을 경청했다. 서소문 철거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뒤에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에 서울시 중구 정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이뤄진 ‘서울의 목소리 시민보고회’에 참석해 민원 데이터 분석 보고를 받고 서울을 점검했다.
‘서울의 목소리’는 시민들이 겪은 불편과 고충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주도 플랫폼이다. 서울에서 살지 않아도 누구나 민원을 올릴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때부터 운영한 문자메시지 민원 접수 등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시민들이 가장 크게 호소한 문제는 집값·월세(29.0%), 안전·치안(22.7%), 출퇴근·교통(14.3%), 물가·생활비(13.7%)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 삶을 짓누르는 이른바 ‘4대 생활불안’이 전체 응답의 약 80%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보고회에서 “4,818건의 시민 목소리 안에는 한숨과 불안, 눈물과 분노가 담겨 있었다”며 “그동안 행정이 이를 외면해 온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행정에서 탈피해 시민의 일상적인 고충을 해결하고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생활행정’ 중심의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관악구에 사는 ‘청년 1인가구’ 4명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25개 자치구에 분산된 지원 체계를 통합 관리할 ‘서울 종합 1인가구지원센터’ 설치를 다시 한번 약속했다.
관악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는 “관악·낙성대에 청년 창업 3대 클러스터를 만들어 창업도시 관악을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마리오타워를 찾아 혁신벤처단체 협의회와 ‘찾아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는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유동준 한국엔젤투자협회 상근부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협회장,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이사, 이주안 메가존클라우드 회장, 에스더블유엠 대표이사 김기혁 등이었다.
정 후보는 “엑셀러레이터 펀드, 투자 플랫폼, 벤처 기업 활성화 지원 등을 당연히 함께 서울시가 함께 해야 한다”라면서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은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오후 3시 20분쯤 정 후보 측은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며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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