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경쟁 촉진’ 위해 수시 공개 검토”
||2026.05.26
||2026.05.26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해 “결국 국민의 자산 분야 격차를 어떻게 완화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펀드 운용사의 운용 현황을) 수시로 공개하든지 압박하기 위해서 경쟁을 확실히 촉진해야겠다”고 말했다. ‘코스피 8000′ ‘국민성장펀드 완판’ 등 금융 시장 활황 속에 투자 자산을 보유하지 못한 계층의 박탈감과 자산 격차가 더 커지지 않도록 운용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국민성장펀드 판매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 구조도 금융과 자산 중심으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위 ‘소득 격차’도 문제이지만 이제 ‘자산 격차’는 더 심해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 판매 시 전체 물량의 20%를 서민형으로 우선 배정했으나 실제 수요는 40%에 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주식시장도 대형 우량주를 가진 사람은 10배~20배 올랐는데, 주식을 안 가지고 있으면 배제돼 자산을 갖고 있냐 아니냐로 차이가 계속 벌어진다. 이런 격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익률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억원 위원장은 “손실을 흡수해주는 건 밑바닥 안전장치이고 세제는 기본적으로 수익률을 확보해주는 측면이 있는데, 제일 중요한 건 잘 굴려야 한다”며 “운용사를 10개 선정해 경쟁체제로 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운용사들 입장에선 ‘레퓨테이션 리스크’(평판)도 있어서 아주 최고 인력들을 여기(펀드 운용)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운용을 잘 하면, 예를 들어 정부 재정 집행이나 정책 금융 등에 인센티브를 주든지 이런 것도 고민해봐야겠다”며 “주식시장 활황을 보며 배제되고 소외감을 느낀 분들이 여기서 기회를 찾아보겠다는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다. 조금이나마 자산 격차를 완화하는 기회가 되도록 운용을 정말 잘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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