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달 첫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개최
||2026.05.26
||2026.05.26
한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주최하는 첫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가 다음 달 1일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과 아프리카 각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경제협력과 공급망 협력 확대,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2026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와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다.
외교장관회의에는 아프리카 52개국 대표단과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U CDC) 등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한다.
회의는 ‘글로벌 전환기 속 공동 대응을 위한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다. 조현 외교부 장관 주재로 경제협력과 지속가능 성장, 글로벌 도전 대응 등을 논의하고 공동성명도 채택할 예정이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에는 한국과 아프리카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과 웸켈레 메네 AfCFTA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정부는 최근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아프리카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는 코발트·망간·크롬·백금족 등 핵심 광물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미·이란 갈등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나이지리아·리비아·앙골라 등 아프리카 산유국은 한국의 원유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희망봉 우회 항로 등 대체 해상 운송 경로 측면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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