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다이렉트 5년… 라이프스타일 변화 타고 1400만명 방문
||2026.05.26
||2026.05.26
SK렌터카의 온라인 구매 채널 ‘SK렌터카 다이렉트’가 출시 5년 만에 누적 방문자 수 1400만명을 기록했다.
SK렌터카는 26일 SK렌터카 다이렉트의 누적 방문자 수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2021년 5월 선보인 비대면 렌터카 구매 채널이다. 누적 계약 건수는 4만건을 기록했다.
방문자 1400만명은 2024년 말 기준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 3553만명과 비교하면 운전면허 소지자 2.5명 중 1명꼴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온라인으로 차량을 비교하고 계약하는 소비 방식이 확산되면서 비대면 렌터카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소비의 온라인 전환도 영향을 미쳤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 가운데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7조5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테슬라의 온라인 판매 확대와 중고차 거래 활성화 등이 관련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SK렌터카 다이렉트의 계약 데이터를 보면 중고차와 단기 이용 상품의 비중이 커진 점이 두드러진다. SK렌터카에 따르면 SK렌터카 다이렉트 계약 가운데 중고차 비중은 80% 이상을 차지했다. 신차를 구매하기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중고차를 먼저 이용해보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비대면 중고차 거래에서 품질 관리도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SK렌터카는 충남 천안 오토옥션 내 품질관리센터 ‘프루브(PROOV) 스테이션’을 통해 차량 점검과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신차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한 중고 렌터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렌터카 이용 기간도 짧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3~4년 장기 계약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1년렌트, 월렌트, 주행거리 맞춤형 상품 등 짧고 유연한 계약 상품의 비중이 높아졌다. SK렌터카에 따르면 1년렌트와 월렌트, ‘타고페이 플러스’ 등 단기·맞춤형 상품 비중은 76%까지 확대됐다. 평균 계약 기간도 과거 30.6개월에서 최근 11.8개월로 줄었다.
검색 유입 키워드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난다. SK렌터카 다이렉트의 주요 검색어에는 ‘월렌트’, ‘한달렌트’, ‘중고렌터카’ 등이 포함됐다. 차량을 오래 보유하기보다 필요 기간과 생활 방식에 맞춰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렌터카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타고바이’는 중고차를 최장 1년까지 이용한 뒤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회사 측은 일반적인 시승 기간보다 긴 체험 기회를 제공해 중고차 구매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용 고객 중 약 70%가 차량을 최종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1월 출시한 ‘타고페이 플러스’는 주행거리 맞춤형 상품이다. 고객은 연간 약정 주행거리를 5000킬로미터(㎞) 또는 7000㎞ 중 선택할 수 있다. 계약 기간도 12개월, 18개월, 24개월 가운데 고를 수 있다. SK렌터카에 따르면 이 상품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계약 1000대를 기록했다.
사이트 편의성 개선도 병행했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2025년 8월 개편을 통해 상품 페이지의 사용자환경(UI)을 표준화하고 검색·필터 기능을 강화했다. 회사는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차량을 비교하고, 복잡한 서류 절차 없이 3분 안에 계약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차량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이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온라인 채널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생활 방식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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