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소폭 둔화…강남구는 3개월 연속 하락
||2026.05.25
||2026.05.25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6곳이 지난달보다 매매가격이 상승 폭이 축소됐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 3월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폭이 커졌다. 매매가격의 상승률이 지난달보다 큰 자치구는 중구를 비롯해 종로·도봉·금천·노원·용산·서초·마포·동작구 등 9곳이다.
매매가격 상승 폭 축소에도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두 달째 기준선(100)을 상회하면서 향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2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조사기준 5월 11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83%로, 전월(1.00%)보다 소폭 둔화됐다.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월간 상승률 중 가장 낮은 폭의 상승이다. 월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1월 0.87%, 2월 1.34%, 3월 1.43%, 4월 1.0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구(1.94%), 동대문구(1.52%), 성북구(1.39%), 동작구(1.37%), 강서구(1.34%), 성동구(1.27%), 구로구(1.24%) 등지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보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강남구 단 한 곳이었다. 강남구는 -0.41%의 변동률로 지난 3월(-0.16%)부터 3개월 연속 집값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고가 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98.7로 지난달보다 0.55% 떨어지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KB선도아파트50은 매년 12월 기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 아파트를 선정해 매월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지표다.
이외 자치구는 모두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중구(0.50→1.94%)와 종로구(0.54→1.01%), 도봉구(0.50→0.95%), 금천구(0.21→0.62%), 노원구(0.93→0.95%), 용산구(0.42→0.67%), 서초구(0.21→0.31%), 마포구(0.95→1.03%), 동작구(1.35→1.37%)는 매매가격 상승 폭이 전월보다 컸다.
서울 집값은 향후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8.4포인트(p) 오른 120.6을 기록헀다. 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기준선 100을 웃돌았다.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북14개구(124.7)와 강남11개구(116.9) 모두 지난달보다 8.5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83% 올라 전월 대비 상승세가 0.03%포인트 둔화했다. 강북구(1.86%)와 성북구(1.36%), 노원구(1.35%), 도봉구(1.33%), 서대문구(1.21%), 광진구(1.19%), 성동구(1.17%) 등에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6.4포인트 오른 138.8로 집계됐다. 16개월째 기준선(100)을 초과하며 전셋값이 향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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