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교통사고 1년새 76% 급증…교차로 사고가 가장 많아
||2026.05.25
||2026.05.25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는 감소했으나 사고 건수는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스쿨존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0년 9명에서 2015년 8명, 2020년 3명, 지난해 1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교통사고 건수는 2010년 733건에서 2012년 511건으로 감소, 500건 선을 유지하다 작년 927건으로 급증했다. 직전 연도(526건) 대비 약 76% 오른 수치다.
작년 스쿨존 교통사고는 대부분 교차로(57%)와 횡단보도(26%)에서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보행사고(54%) ▲차량 탑승 중 사고(26%) ▲자전거 사고(19%) 순으로 많았다.
앞서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46억2000만원을 투입, 스쿨존 44곳에 보도를 설치하고 104곳에 방호 울타리를 마련하는 등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섰다.
스쿨존 내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추후 초등학교 주변에 승하차 전용 구역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어린이 대상 자전거 안전 수칙 교육도 확대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어린이가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스쿨존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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