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김기현 "커피 선택할 자유를" 장동혁 "내 커피는 내가"…與 스벅 때리기에 역공
||2026.05.25
||2026.05.25
金 "국민 수준 얕잡아보는 선동 반드시 심판"
張 "스벅 불매 운동 기한 딱 6월 3일까지일 것"

국민의힘이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관련 논란을 여당의 정치적 공세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커피 선택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표심 심판을 당부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5선 중진이자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울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복을 입은 채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나는 내가 마실 커피를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또다시 스타벅스에 대한 이른바 '억까 메시지'로 선동과 갈라치기에 나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정치 수준을 얕잡아보는 선동은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오히려 스타벅스 매출이 늘어날 것 같다"고 했다.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스타벅스의 5·18 모독을 따지려면 5·18을 주취폭행의 방패로 삼고 있는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선거 죽창가 대상은 스타벅스다. 이재명 재판 취소 특검에 분노한 민심을 스타벅스로 돌리려 하고 있다"며 "5·18 전야 광주에서 접대부들과 술먹고 놀았던 인천의 송영길(연수갑 후보), 강원도의 우상호(강원도지사 후보) 공천부터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죽창가냐 스타벅스냐 국민들께서 심판해주시길 바란다.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는 자유시민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자"며 "예언 하나 하겠다. 스타벅스 불매 운동 기한은 딱 6월 3일까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같은 자리에서 "선거를 앞두고 스타벅스·무신사 저격 등 이 대통령의 SNS 정치가 폭주하고 있다"며 "주취폭력과 칸쿤 외유성 출장에 아기씨 굿당 사태까지 겹친 정원오, 까르띠에 시계와 보좌관 갑질의 전재수(부산시장 후보), 대부업체 브라더스 김용남(평택을 후보)과 김상욱(울산시장 후보) 등 민주당 후보 의혹을 덮고 국민 시선을 돌리기 위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정점식 공동선대위원장은 "스타벅스가 부적절하고 잘못된 마케팅을 했다는 사실은 이미 국민 모두가 안다"라면서도 "특정 기업을 제물 삼아 선거에 좀 더 유리하게 만들어보겠다는 얄팍한 표계산은 부적절한 선거운동"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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