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립자 호스킨슨, 내부 갈등 속 거버넌스 개편 추진
||2026.05.25
||2026.05.25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카르다노 내부 갈등을 풀기 위해 1만1000개가 넘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의 거버넌스 구조 전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10년간의 거버넌스 연구를 바탕으로 카르다노 헌법과 새 기술에 반영할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검토는 IOG의 재무금고 자금 제안을 둘러싼 거버넌스 분쟁이 격화한 가운데 나왔다. 이 안건은 6월 8일 마감을 앞두고 부결 가능성이 커졌고, 현재 위임 대표자(DRep) 약 87%가 반대하고 있다. 이 제안에는 양자 보안과 확장 아키텍처를 포함한 카르다노의 2026년 연구 로드맵 자금이 담겼다.
호스킨슨은 이 안건이 부결되면 IOG가 같은 제안을 다시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결 시 인력 감축이 발생할 수 있고, 카르다노의 연구 중심 정체성에도 타격이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스킨슨은 자신이 직접 DRep으로 등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카르다노의 온체인 거버넌스에서 직접 표를 행사할 수 있다. 2027년 거버넌스 사이클 전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을 소규모 컨벤션 개최 가능성도 언급했다.
호스킨슨은 1만1000개가 넘는 DAO와 업계 안팎의 10년치 문헌을 바탕으로 집행 기능, 로드맵, 전략 수립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는 카르다노 헌법을 통해 거버넌스에 새 기능을 추가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있다.
카르다노 커뮤니티에서는 그동안 거버넌스 방향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져 왔다. 앞서 IOG의 카르다노 재단 대응 방식을 두고도 이견이 있었고, 호스킨슨은 당시 조직 운영 방식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호스킨슨은 개편안의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헌법 개정과 새 거버넌스 도구 도입 가운데 어떤 방식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2027년 전까지 합의를 끌어내야 하는 만큼 시간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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