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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고객 경험 강화 나선다" BMW 코리아, 엑설런스 라운지 2026 공개

유카포스트|유카포스트|2026.05.24

● BMW코리아가 엑설런스 클럽 고객과 럭셔리 클래스 출고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행사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6’을 운영합니다.

● i7과 M850i xDrive 그란 쿠페, 콘셉트 스피드탑이 현대미술 작품과 함께 전시되며 BMW가 추구하는 고급차 경험의 방향을 보여줬습니다.

● 7시리즈, 8시리즈, X7, XM으로 대표되는 BMW 럭셔리 클래스는 차량 성능뿐 아니라 구매 이후의 브랜드 경험까지 경쟁력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1억 원이 넘는 고급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이제 차량 자체의 완성도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구매 이후 브랜드가 제공하는 경험까지 함께 따져봐야 할까요?

수입차 시장에서 럭셔리 모델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배기량, 출력, 승차감, 브랜드 엠블럼이 고급차 선택의 핵심 기준이었다면, 지금은 이야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고가 차량을 선택하는 소비자는 출고 순간의 설렘뿐 아니라 그 이후 자신이 어떤 브랜드 경험 안에 머무는지도 함께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BMW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운영하는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6’은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과 럭셔리 클래스 모델 출고 대기 고객,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마련됐습니다. 올해 주제는 ‘Progression’, 즉 진보입니다. 단순한 차량 전시가 아니라 BMW가 고급차 고객과의 관계를 구매 이후까지 어떻게 확장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BMW 7시리즈, BMW i7, BMW 8시리즈 그란 쿠페, BMW X7, BMW XM처럼 1억 원대 중후반에서 2억 원대까지 이어지는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바라보는 소비자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차값이 높아질수록 소비자는 단순히 “좋은 차인가”를 넘어 “이 브랜드를 선택한 뒤 어떤 경험을 받을 수 있는가”를 묻게 됩니다. 한편 BMW가 이번 라운지를 통해 제시한 프라이빗 고객 경험이 실제 구매 만족과 브랜드 충성도로 어떻게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수입차 시장에서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예술 작품 옆에 선 BMW, 차의 분위기까지 보여줬습니다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6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장면은 차량과 예술 작품의 배치입니다.

BMW코리아는 현대미술 작가 이강소와 협업해 i7과 M850i xDrive 그란 쿠페를 작품과 함께 전시했습니다. 일반적인 신차 전시처럼 차량만 조명 아래 세워두는 방식이 아니라, 작품의 분위기와 차량의 성격을 함께 읽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M850i xDrive 그란 쿠페 옆에는 이강소 작가의 ‘Untitled-94097’이 놓였습니다. 작품이 가진 대칭성과 여백은 8시리즈 그란 쿠페의 낮고 긴 차체, 유려한 루프라인과 자연스럽게 맞물립니다. 자동차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이 장면을 보면 M850i가 단순히 빠른 세단이 아니라, 장거리 주행과 우아한 실루엣을 함께 추구하는 고성능 GT에 가까운 차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i7은 갈대를 전시장 안으로 옮겨온 듯한 작품 ‘여백’과 함께 배치됐습니다. i7은 BMW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크고 조용하며, 2열 탑승자의 경험까지 중요하게 다루는 모델입니다. 그래서 자극적인 연출보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 놓였을 때 차의 성격이 더 분명해집니다.

이 부분은 BMW가 최근 럭셔리 모델을 설명하는 방식과도 닿아 있습니다. 빠르고 강한 차라는 전통적인 BMW 이미지에만 머물지 않고, 정숙성, 공간감, 감각적인 경험까지 함께 전달하려는 흐름입니다. 다만 이런 예술적 연출이 모든 소비자에게 같은 설득력으로 다가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떤 소비자에게는 작품과의 조화가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또 다른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그래서 실제 차는 얼마나 편한가”가 더 중요한 질문으로 남습니다.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사진 제공: BMW 코리아

i7이 보여준 고급 전기 세단의 조용한 설득력

이번 행사에서 i7은 BMW 럭셔리 클래스의 현재를 보여주는 모델로 읽힙니다.

BMW i7은 7시리즈 기반의 순수 전기 세단입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억 원대 후반에서 2억 원대 초반까지 형성됩니다. i7 xDrive60 계열은 2억 원을 넘는 가격대를 갖춘 플래그십 전기 세단이며, 7시리즈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대부분 1억 원대 중후반 이상의 가격대로 운영됩니다.

이 가격대에서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은 단순히 큰 차체가 아닙니다. 뒷좌석에 앉았을 때 느껴지는 정숙성, 시트의 안락함, 장거리 이동 중 피로감, 실내 소재의 촉감, 문을 닫았을 때의 차음감이 더 중요해집니다. 특히 전기차인 i7은 내연기관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적기 때문에 고급 세단의 조용함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모델입니다.

물론 차체 크기는 장점이자 부담입니다. 도심 주차가 잦거나 좁은 골목을 자주 다니는 소비자라면 대형 세단 특유의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사 이동, 비즈니스 의전, 가족과의 장거리 이동,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소비자라면 i7의 넓은 실내와 정숙성은 분명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i7은 단순히 “전기 7시리즈”라고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BMW가 고급 전기 세단을 통해 말하려는 것은 속도보다 고요함이고, 효율보다 이동의 품격에 가깝습니다. 고급차 소비자에게는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사진 제공: BMW 코리아

M850i 그란 쿠페, 빠른 차보다 여유 있는 GT에 가깝습니다

M850i xDrive 그란 쿠페는 BMW가 고성능 럭셔리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보여주는 차입니다.

M850i xDrive 그란 쿠페는 국내에서 1억 원대 중후반 가격대를 형성하는 4도어 고성능 GT입니다. 4.4리터 V8 가솔린 터보 엔진과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강력한 가속 성능을 제공하며, 최고출력은 530마력 수준입니다. 최대토크는 약 76.5kg.m로, 일상 주행에서는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넉넉한 힘을 느끼기 충분한 수치입니다.

이 차의 매력은 단순히 빠르다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M3나 M4처럼 날카로운 스포츠카 성격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긴 차체와 낮은 실루엣, 4도어 구조를 바탕으로 일상성과 고급감을 함께 품습니다. 출근길에는 차분하게 달릴 수 있고, 고속도로에서는 V8 엔진 특유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차에 가깝습니다.

소비자 관점에서 보면 M850i는 선택 이유가 분명한 모델입니다. 5시리즈보다 특별하고, 7시리즈보다 운전자가 직접 즐길 여지가 크며, M 전용 고성능 모델보다 조금 더 우아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1억 원대 중후반의 차량 가격, 고성능 모델 특유의 유지비, 보험료, 타이어 비용은 현실적으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M850i는 가성비로 설명되는 차가 아닙니다. “나는 빠른 차를 원하지만, 매일 타기 불편한 차는 싫다”는 소비자에게 더 잘 맞는 모델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M850i가 예술 작품 옆에 놓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성능만 강조하기보다, 취향과 분위기까지 함께 보여주려는 선택으로 읽힙니다.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스피드탑 공개, BMW가 말하는 다음 럭셔리의 힌트

이번 행사에서 또 하나 주목받은 모델은 BMW 콘셉트 스피드탑입니다.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6 현장에서는 콘셉트카 스피드탑이 공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스피드탑은 단순한 신차 전시 모델이라기보다 BMW 럭셔리 클래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차에 가깝습니다.

스피드탑이 중요한 이유는 국내 판매량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차는 BMW가 럭셔리 시장에서 다시 꺼내려는 감각을 보여주는 상징에 가깝습니다. 전기차와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시장의 중심 언어가 된 지금, BMW는 여전히 비율, 선, 소재, 수작업 감각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의 매력을 놓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최근 고급차 시장에서는 단순히 화면이 크고, 출력이 높고, 가속이 빠른 것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전기차는 조용하고 빠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효율과 성능을 함께 챙기고,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도 상품성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피드탑 같은 모델은 브랜드가 가진 감성과 디자인 자산을 다시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스피드탑은 당장 구매를 고민할 차라기보다 BMW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모델입니다. 이런 콘셉트가 바로 판매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향후 8시리즈나 고급 GT 라인업의 디자인 언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사진 제공: BMW 코리아

1억 원대 후반부터 2억 원대까지, 가격만큼 경험도 중요해졌습니다

BMW 엑설런스 클럽은 7시리즈, 8시리즈, X7, XM 등 BMW 럭셔리 클래스 오너를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운영됩니다.

가격대를 보면 이 행사의 성격은 더 선명해집니다. BMW 7시리즈와 i7은 1억 원대 중후반에서 2억 원대 초반까지 이어지는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M850i xDrive 그란 쿠페는 1억 원대 중후반의 고성능 GT 성격을 갖고 있으며, X7과 XM 역시 대형 SUV와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1억 원대 후반에서 2억 원대 가격대를 바라보는 모델입니다.

이 정도 가격대에서는 할인이나 금융 조건도 중요하지만, 구매 이후의 경험 역시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차값이 1억 원을 훌쩍 넘기 시작하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출고 과정이 얼마나 특별한지, 정비 예약은 편한지, 브랜드가 고객을 어떤 방식으로 기억하는지, 멤버십 행사가 실제 만족으로 이어지는지까지 보게 됩니다.

다만 냉정하게 볼 부분도 있습니다. 프라이빗 행사와 예술 전시가 차량 자체의 완성도, 서비스 접근성, 감가상각, 유지비 부담을 대신해주지는 못합니다. 멤버십 경험은 구매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이지, 구매 결정을 대신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 가격, 실사용 만족도, 브랜드 경험을 함께 놓고 판단해야 합니다.

벤츠는 전통, 제네시스는 현실성… BMW는 경험으로 맞섭니다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6은 수입 럭셔리카 시장의 경쟁이 차량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장 직접적인 경쟁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입니다. S클래스는 여전히 국내 고급 세단 시장에서 강한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의전, 뒷좌석 안락함,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벤츠가 가진 힘이 분명합니다. 반면 BMW 7시리즈와 i7은 운전 재미, 전동화 선택지, 디지털 경험, 그리고 엑설런스 클럽 같은 고객 경험을 함께 내세우며 다른 방향의 고급감을 제안합니다.

제네시스 G90도 빼놓기 어렵습니다. 수입 브랜드의 상징성을 중시하면 BMW나 벤츠가 먼저 떠오르지만, 서비스 접근성, 유지 편의성, 국산 프리미엄의 현실성을 중요하게 보는 소비자라면 G90도 충분히 비교 대상이 됩니다. 특히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편의 사양과 정비 접근성은 제네시스의 강점입니다.

X7과 XM까지 넓혀 보면 경쟁 구도는 벤츠 GLS, 메르세데스-AMG 고성능 SUV, 레인지로버, 포르쉐 카이엔까지 확장됩니다. 이 시장에서는 단순히 차가 크고 비싸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가족 탑승 만족도, 장거리 피로도, 2열 공간, 고속 안정감, 브랜드 이미지, 유지 부담까지 함께 비교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BMW가 엑설런스 라운지를 강화하는 이유는 단순히 고급 고객을 초대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소비자는 점점 더 신중해지고 있고, 브랜드 이름만 보고 움직이던 시기와 달리 가격, 유지비, 서비스, 잔존가치, 실제 주행 만족도까지 함께 따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 차량일수록 “이 브랜드를 선택하면 차 밖에서 어떤 경험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6은 이 질문에 대한 BMW식 답변처럼 보입니다. i7과 M850i xDrive 그란 쿠페, 스피드탑, 현대미술 작품, 명사 강연을 한 공간에 묶은 것은 고객에게 단순한 차량 전시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구성입니다. 행사 기간에는 김지윤 박사, 김문정 음악감독,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 이세돌 전 바둑기사, 김경일 아주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결국 BMW 럭셔리 클래스의 차별점은 “운전자가 직접 즐기는 고급차”라는 성격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벤츠가 전통적인 고급감과 의전 이미지를 앞세우고, 제네시스가 현실적인 프리미엄과 서비스 접근성을 말한다면, BMW는 운전의 감각과 수입 럭셔리 브랜드 특유의 프라이빗 경험을 함께 묶으려 합니다.

다만 이런 흐름이 진짜 만족으로 이어지려면 화려한 행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정비 편의성, 보증 서비스, 고객 응대, 출고 이후 관리가 함께 받쳐줘야 합니다. 결국 고급차의 가치는 차를 인도받는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타는 시간과 브랜드를 경험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완성됩니다.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에디터의 한마디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6을 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제 고급차를 산다는 경험이 정말 달라지고 있구나”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1억 원이 넘는 차를 산 뒤에도 브랜드가 나를 기억해준다는 느낌은 꽤 중요합니다. 차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집니다. 처음의 설렘도 조금씩 일상이 됩니다. 하지만 좋은 대우를 받았던 경험, 브랜드가 나를 단순한 구매자가 아니라 오래 함께할 고객으로 바라본다는 느낌은 생각보다 오래 남습니다.

BMW 엑설런스 라운지는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리는 행사로 보입니다. i7과 M850i xDrive 그란 쿠페, 스피드탑은 차 자체로도 충분히 존재감이 있습니다. 여기에 예술과 강연, 프라이빗 멤버십 경험을 더해 BMW를 산 보람을 차 밖에서도 느끼게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멋진 행사도 좋지만, 실제 구매 이후의 서비스 품질과 유지 부담, 차량 완성도가 함께 받쳐줘야 진짜 만족으로 이어집니다. 고급차는 결국 보여주기 위해 사는 차이기도 하지만, 매일 타고 관리하며 오래 만족해야 하는 차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1억 원이 넘는 고급차를 고를 때 차량 자체의 완성도와 구매 이후 브랜드 경험 중 어느 쪽을 더 중요하게 보실지 의견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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