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코퍼, 5억달러 규모에 매각 추진
||2026.05.24
||2026.05.2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코퍼(Copper)가 약 5억달러 규모에 매각을 추진한다. 소식통 2명을 인용한 코인데스크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가 매각을 주관한다.
코퍼 핵심 자산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자산을 온체인에 올리지 않고 수탁 상태에서 인도 대 지급(DvP) 거래를 할 수 있어 정산 리스크를 제거하는 클리어루프(ClearLoop) 정산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코퍼는 2023년 기업 커스터디 사업을 접고 클리어루프에 집중해왔다.
코퍼는 올해 초 IPO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AI가 대부분 투자 자본을 흡수하면서 올해 암호화폐 IPO 시장이 정체돼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인수합병(M&A)은 올해들어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올해 초 마스터카드는 영국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BVNK를 최대 1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는 파생상품 플랫폼 비트노미얼을 인수했다.
코인데스크 소유사 불리시는 토큰화 증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에퀴니티를 42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런던 소재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암호화폐 수탁 자회사 조디아커스터디 잔여 지분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몇 주 전에는 스탠다드차타드 벤처캐피탈 부문이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GSR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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