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1원 오른 1517.2원 마감… 4월 2일 이후 최고
||2026.05.22
||2026.05.22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22일 1517.2원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11.1원 상승했다. 지난달 2일(1519.7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원 내린 1504.7원에 개장했지만, 상승 전환해 한때 1519.4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 15일부터 6거래일 연속 1500원 이상이 유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고 달러로 환전하면, 달러 수요가 늘어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41% 오른 7847.71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외국인은 1조922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7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전날 순매도가 2196억원으로 축소돼 순매수 전환이 기대됐지만, 다시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지난 1~4월 순매도는 460억1000만달러(약 69조3300억원) 수준이다.
한국은행·재정경제부는 이날 원·달러 환율 거래 마감 직전에 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한 구두개입에 나섰다. 외환 당국은 “환율 움직임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어 경계감을 지켜보고 있다”며 “필요 시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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