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3사, 1분기 중저신용 대출 30% 상회…CSS 고도화 경쟁도 치열
||2026.05.22
||2026.05.22

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인 30%를 모두 넘어서며 포용금융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각 은행은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와 정책금융 확대를 통해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 32.3%, 신규 취급 비중 45.6%를 기록하며 금융당국 목표치(각각 30%, 32%)를 웃돌았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누적 공급 규모는 16조원에 달한다.
케이뱅크도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은 31.9%, 신규 취급액 평균잔액 기준 비중도 33.6%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웃돌았다. 케이뱅크가 2017년 출범 이후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누적 규모는 총 8조6600억원에 달한다.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4.75%(3개월 평균 잔액 기준)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비중 역시 34.46%로 목표치(32%)를 웃돌았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 실행 고객의 52%가 대출 이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평균 상승 폭은 49점이었다. 또 대환대출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저신용자로 나타났으며, 평균 금리 인하 폭은 3.5%포인트에 달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액이 2450억원이다. 중저신용자 대상 상품인 '신용대출 플러스' 실행 고객 가운데 48.4%는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했다. 평균 상승 폭은 46점이었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누적 35만8484명의 중저신용자를 포용했다고 밝혔다.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서는 중저신용자 비중이 65.7%에 달했다. 자체 신용평가모형(TSS)을 기반으로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차주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고객의 46%는 대출 실행 이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했다. 평균 상승 폭은 43점이었다. 특히 비은행권 대출 보유 고객은 37%가 1개월 내 비은행권 대출 잔액을 평균 305만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들은 단순히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맞추는 수준을 넘어, 대안신용평가모형과 정책금융 상품 확대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 경쟁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중심의 포용금융 역할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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