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반등 실패하나…다음 지지선은 1.21달러
||2026.05.22
||2026.05.22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가 대칭삼각형 하단 지지선을 이탈하면서 단기 하락 압력이 커졌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크립토픽(Cryptorphic)은 XRP의 다음 핵심 지지선으로 1.21달러를 제시했다.
이번 이탈은 최근 조정 과정에서 나왔다. XRP는 4월 말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시장 반등 국면에서 5월 6일 1.45달러, 10일 1.50달러, 14일 1.54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1.54달러는 대칭삼각형 상단 추세선을 다시 시험하는 구간이었지만, 저항을 넘지 못했다.
이후 시장 전반의 상승 탄력이 약해지자 XRP도 되밀렸다. XRP는 15일 하루 동안 3.43% 하락했고, 하락 흐름은 20일 1.34달러 안팎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대칭삼각형 하단 지지선이 무너졌다.
크립토픽은 이번 붕괴가 매수 세력에는 좋지 않은 신호라고 짚었다. 그는 최근 XRP가 시장 반등 속에서 상방 돌파를 시도했지만 상단 저항선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봤다. 또 가격 압축이 정점에 가까워질수록 큰 방향성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구조가 약해 보여 하단 이탈이 나오면 매도 세력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시장의 관건은 하단 추세선이 저항선으로 바뀌는지 여부다. XRP가 이 선을 다시 돌파해 삼각형 안으로 복귀하면 약세 흐름이 무효화될 수 있다. 반대로 하단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매도 압력이 확인되면서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
크립토픽은 이런 경우 다음 핵심 지지선이 1.21달러 부근에 있다고 봤다. 이 가격대는 중요한 수평 지지선과 겹치는 구간이다. 그는 현재 수준에서 추가로 12%가량 더 밀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칭삼각형은 XRP가 1월 고점에서 급락한 뒤 2월 초 1.1달러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과정에서 형성됐다. 이후 고점과 저점이 점차 좁아지며 가격 변동폭이 축소됐다. 크립토픽은 5월 11일 분석에서도 당시 XRP가 아직 명확한 돌파나 이탈을 만들지 않았지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거의 남지 않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현재 XRP는 1.34달러 저점에서 일부 반등해 1.3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무너진 하단 추세선을 다시 넘을 수 있는지가 단기 방향을 가를 변수로 남아 있다.
이번 이탈은 XRP가 그동안 유지해 온 가격 압축 구간에서 하방 위험이 먼저 부각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칭삼각형은 통상 방향성이 정해지기 전 매수·매도 힘이 좁은 범위에서 맞서는 구간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하단선 이탈 이후에는 해당 추세선을 빠르게 회복하는지가 단기 약세 신호를 되돌릴 핵심 조건이 된다.
다만 XRP의 단기 흐름은 개별 차트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반등장에서 상단 저항을 넘지 못한 만큼,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의 움직임이 약해질 경우 XRP도 독자적인 회복세를 만들기 어려울 수 있다. 반대로 시장 전반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무너진 추세선을 되찾는다면 이번 이탈은 일시적 흔들림으로 해석될 여지도 남아 있다.
#XRP has now broken down below the lower trendline support of the ascending triangle, which is not a good sign for bulls.
— Cryptorphic (@Cryptorphic1) May 20, 2026
The recent breakout attempt failed, and price is starting to lose momentum after rejection from the major resistance area.
As long as XRP stays below this… pic.twitter.com/fqfELtGA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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