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XRP 매집 기회 지나가고 있다…나중에 후회할 수도"
||2026.05.22
||2026.05.22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도 기관 자금과 온체인 지표는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디지털 어센션 그룹 회장 제이크 클레이버는 현재 XRP 가격대를 두고 향후 돌아봤을 때 '그때 샀어야 했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클레이버는 XRP가 2025년 고점 대비 약 6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모멘텀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가 근거로 든 지표는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확대,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기관 보관 인프라 확장, 대형 지갑 누적 증가다.
우선 XRP 레저는 토큰화된 실물연계자산 규모가 3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수치는 한 달 만에 59% 늘어난 것이다. 클레이버는 이를 두고 XRP 생태계가 가격 흐름과 별개로 전진하고 있다고 봤다.
XRP 현물 ETF 자금 흐름도 근거로 제시됐다. 누적 유입액은 약 1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고, 5월 11일 하루에만 순유입 2600만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들어왔다. 클레이버는 이 흐름이 규제된 투자 수단을 통한 기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리플의 기관 대상 사업 확장도 언급됐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자회사 히든 로드는 최근 뉴버거 버먼으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자산담보부 채무 한도를 확보했다. 클레이버는 이 거래가 기관 거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재료라고 평가했다.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 확산도 포함됐다. RLUSD는 암호화폐 거래소 OKX와 AMINA 은행 플랫폼에 통합되며 기관 금융 네트워크 내 채택 범위를 넓히고 있다. 준비자산 보관은 BNY 멜런이 맡는다. 클레이버는 이런 흐름이 리플의 기관 인프라 사업을 뒷받침한다고 봤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누적 매수 정황이 확인된다고 그는 주장했다. 현재 1만XRP 이상을 보유한 지갑은 33만2230개로, 상대적으로 약한 시장 흐름 속에서도 대형 지갑 집중도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과거 매집 국면에서도 가격과 펀더멘털 사이에 비슷한 괴리가 나타났다고 비교했다.
미국 밖 확장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리플은 일본, 중동, 아프리카, 유럽에서 파트너십과 송금 사업, 규제 대응을 넓히고 있다. 클레이버는 여기에 미국의 클래리티 법안 통과 가능성과 SBI홀딩스의 XRPL 생태계 참여 확대를 추가 상승 재료로 꼽았다.
다만 시장 가격은 여전히 부진하다. XRP는 현재 1.37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사상 최고가 대비 60% 이상 낮다. 가격만 보면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클레이버는 "인프라와 기관, 고래 활동이 뒤에서 쌓이고 있다"며 향후 큰 폭의 반등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클레이버는 투자자들이 가격이 급등한 뒤에야 매집 기회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말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결국 그때 샀어야 했다고 돌아볼 수 있다며, 현재 구간을 가격 정체와 약한 개인 투자 심리, 강화되는 기관 기반이 동시에 나타나는 시기로 봤다. 이에 따라 XRP의 향후 흐름은 단기 가격보다 자금 유입과 인프라 확장 속도에 더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From the outside they look identical too...just later
— Jake Claver, QFOP (@beyond_broke) May 20, 2026
People say "I should have bought back then"
I believe you are in that window righ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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