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음 최고가 2027년 4월~12월"…금 대비 저점→신고점 패턴 주목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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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BTC)이 다음 달러 기준 사상 최고가를 2027년 4~12월 사이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 대비 상대 강도 흐름이 과거와 유사한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다는 분석이 근거로 제시됐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 저자 아담 리빙스턴은 BTC/XAU 비율을 기반으로 향후 비트코인 신고점 시점을 전망했다. BTC/XAU 비율은 비트코인 1개가 금 몇 온스 가치와 맞먹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리빙스턴은 비트코인이 금 대비 강세를 보인 뒤 일정 기간 금이 다시 우위를 차지하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BTC/XAU 비율이 저점을 형성하면 결국 비트코인이 달러 기준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하는 패턴이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런 구조가 2017년 이후 두 차례 반복됐고, 현재 세 번째 사이클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각 사이클에서 BTC/XAU 비율의 고점과 저점 사이 기간이 매우 유사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첫 번째 사례는 2017년 강세장이다. 비트코인은 2015년 1월부터 약 2년 동안 금 대비 강세를 이어가며 2017년 12월 BTC/XAU 비율이 16온스까지 상승했다. 이후 금이 다시 우위를 점하면서 해당 비율은 2019년 1월 3온스까지 하락했다. 이 기간 금 우위 흐름은 약 416일 이어졌다.
두 번째 사이클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났다. 2019년 저점 이후 비트코인은 2021년 10월 BTC/XAU 비율 37온스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금 강세 구간이 이어지며 2023년 1월 9온스까지 내려갔다. 이 조정 구간은 약 440일 지속됐다.
현재 사이클 역시 유사한 흐름이라는 것이 리빙스턴의 판단이다. 비트코인은 2023년 1월 저점 이후 금 대비 강세를 보이며 2024년 12월 BTC/XAU 비율 41온스까지 올랐다. 이후 금이 다시 상대 강세를 보이며 비율은 2026년 2월 12온스까지 하락했다. 리빙스턴은 이번 조정 구간이 약 433일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리빙스턴은 최근 사이클에서 BTC/XAU 비율 고점이 달러 기준 비트코인 최고가보다 약 10개월 먼저 형성됐다고도 짚었다. 금이 먼저 상대 강세로 돌아서고,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비트코인이 달러 기준 고점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그는 과거 저점 이후 신고점까지 걸린 시간도 근거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2019년 저점 이후 711일 만에, 2023년 저점 이후 469일 만에 달러 기준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는 이 회복 구간의 평균을 590일로 계산했고, 2026년 2월 저점 이후 현재 시장은 또 다른 회복 초기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봤다. 실제로 그는 2026년 2월 저점 이후 83일만 지나 시장이 예상 회복 구간의 약 14% 수준에 있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리빙스턴은 비트코인의 다음 신고점 시점을 2027년 4월에서 12월 사이로 제시했다.
다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2018년 저점 이후 신고점까지 도달하려면 약 500% 상승이 필요했지만, 2022년 저점 이후에는 약 328% 상승이면 충분했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2026년 2월 저점인 6만4049달러 대비 약 95% 상승만으로도 신고점 재돌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회복 움직임이 "사이클이 지날수록 더 쉬워진다"며 비트코인의 통화 기반이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다른 장기 모델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비트코인 해설가 스민스턴 위드는 ‘비트코인 디케이 채널’을 근거로 2026년 말 가격 범위를 9만달러에서 25만5000달러로 제시했다. 같은 모델 기준 2027년 말 전망 범위는 12만8000달러에서 30만8000달러다.
이번 전망은 비트코인의 절대 가격보다 금과의 상대 강도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시장에서는 2026년 2월 이후 BTC/XAU 비율 회복 흐름이 과거 사이클과 비슷하게 전개될지, 또 이 흐름이 실제 달러 기준 신고가 경신으로 이어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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