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위한 벤츠"…벤츠, GLC 첫 전기 SUV ‘GLC L’ 공개
||2026.05.21
||2026.05.21
메르세데스-벤츠가 베이징 모터쇼 2026에서 중국 시장 전용 신형 전기 SUV ‘GLC L(롱 휠베이스)’를 공개했다.
신형 GLC L은 GLC 라인업 최초의 완전 전기 모델이다. 글로벌 표준 휠베이스 모델의 기술과 기능을 계승하면서, 중국 고객의 취향과 사용 환경에 맞춰 외관과 실내를 확장 및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33mm, 전폭 1,902mm, 전고 1,710mm이며 휠베이스는 3,027mm로, 표준 모델보다 55mm 길다.
2열에는 캡틴 시트 2개를 선택할 수 있고, 이번 모델에서는 GLC 최초로 6인승 사양도 마련됐다.
섀시에는 'S클래스'에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 '에어매틱(AIRMATIC)'과 최대 조향각 4.5도의 후륜 조향 시스이 탑재됐다.
하체는 중국 고객을 위해 전 튜닝을 거쳤으며, 중국 전용 유압 부싱과 현지 도로 환경을 반영한 NVH(소음·진동·승차감) 최적화가 이뤄졌다.
중국 시장 전용 인텔리전트 기능도 탑재됐다. 내비게이션 기반 주행 보조 시스템 안에 ETC(전자요금징수} 인식 및 선택 기능을 통합해 중국 고속도로 ETC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인간-차량 상호작용(HVI) 분야에서는 중국 개발팀이 주도해 만든 가상 어시스턴트 '리틀 벤츠(小奔驰)'를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AI 대규모 언어 모델과 고도화된 의인화 음성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중국어와 영어는 물론 광둥어와 쓰촨 방언을 포함한 중국 내 방언까지 지원한다.
안전성 검증도 강조됐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5인승과 6인승 모델을 포함해 230회가 넘는 실차 충돌 시험을 수행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 80회는 중국 현지에서 진행됐다.
내구 시험에서는 전 세계 실제 도로에서 약 500만km를 주행했고, 이 중 약 110만km는 중국 내 도로에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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