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롤스로이스 사이 채우는 알피나, ‘비전 BMW 알피나’ 최초 공개
||2026.05.21
||2026.05.21
BMW 그룹이 2026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알리는 ‘비전 BMW 알피나(Vision BMW ALPINA)’를 전격 공개했다.
2026년 BMW 그룹 산하 독자 브랜드로 편입된 알피나는 이번 디자인 스터디를 통해 속도와 안락함, 세련미라는 핵심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프리미엄 럭셔리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인시켰다.
| 5,200mm의 압도적 비율과 V8 파워트레인의 조화
비전 BMW 알피나는 전장 5,200mm에 달하는 넉넉한 차체 비율을 바탕으로 낮고 넓은 쿠페 루프라인을 구현했다. 길게 뻗은 실루엣은 시각적인 속도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4인 승객을 위한 최상의 안락함을 예고한다.
파워트레인은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저속에서의 풍부한 음색과 고회전에서의 명확한 공명감을 강조한 알피나 특유의 배기 튜닝이 적용됐다. 이는 강력한 성능을 내세우면서도 정제된 세련미를 잃지 않는 브랜드 특유의 퍼포먼스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 ‘세컨드 리드’ 철학이 담긴 외관 디자인
외관은 3차원 조각으로 재해석된 ‘샤크 노즈(Shark Nose)’ 키드니 그릴이 정의한다. 그릴에서 시작해 차체 옆면을 따라 6도 각도로 상승하며 후면까지 이어지는 ‘스피드 피처 라인’은 차량의 단일 시각적 축을 형성한다.
특히 가까이서 보아야 섬세한 디테일이 드러나는 ‘세컨드 리드(Second Read)’ 철학이 적용되어, 차체 측면에 페인팅된 데코 라인과 백라이트 그래픽이 미묘한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휠은 1971년부터 이어온 알피나의 상징인 20스포크 디자인을 계승하여 전륜 22인치, 후륜 23인치 규격으로 장착됐다.
|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실내 공간과 디지털 경험
실내는 알파인 지역에서 조달한 풀그레인 레더와 시계 제조 기법을 응용한 금속 부품을 활용해 건축적인 볼륨감을 완성했다. 리어 콘솔에는 자동 승강 메커니즘이 적용된 전용 크리스탈 글라스가 배치되어 럭셔리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환경 역시 차별화됐다. 새로운 파노라믹 iDrive 디스플레이에는 알피나 전용으로 설계된 디지털 UI가 탑재되어 브랜드 고유의 시각적 언어를 전달한다.
| 부흘로에의 정신 계승과 향후 신차 계획
1965년 부흘로에에서 시작된 알피나의 역사는 "편안한 드라이버가 더 빠른 드라이버"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 이번 비전 컨셉은 1970년대 알피나 B7 쿠페가 보여준 럭셔리 카의 가치를 계승하며 브랜드의 다음 단계를 예고한다.
BMW 알피나는 이번 디자인 스터디를 바탕으로 내년 중 BMW 7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첫 번째 신차를 공식 선보이며 럭셔리 세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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