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두산에너빌리티, 대형원전·SMR·가스터빈 3박자 성장 기대…목표가 14만5000원”
||2026.05.21
||2026.05.21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세 분야 모두 신규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21일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두산에너빌리티의 종가는 11만2100원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국 대상 대미 투자 압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 역시 대형원전과 SMR 투자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원전 핵심 기자재 수주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가스터빈 수주의 경우 빅테크 외 미국 내 다양한 고객군 대상 추가 수주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중소형 가스터빈도 개발하고 있어 이를 통해 중장기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이유로는 2030년까지 계획된 증설과 수주를 반영한 점을 꼽았다.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10기·웨스팅하우스 20기(미국 10기, 유럽 10기), SMR은 뉴스케일 파워 10기가와트(GW)·엑스에너지 10GW 등 예상되고 있다. 목표 주가는 가중평균 자본비용(WACC) 5.7%, 영구 성장률 2.6%를 가정하여 산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전력기기, 전선 업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원전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전력 인프라 산업 내 가장 크게 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점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전 시장의 주가 흐름은 프로젝트 지연과 금리 인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가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했다.
북미 유틸리티 회사들은 SMR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형원전보다 공사 규모가 작고 기간이 짧아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 정부 역시 SMR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빅테크와 함께 SMR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은 탈원전을 선언한 이탈리아, 벨기에가 원전의 재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독일 역시 탈원전 정책의 폐기 필요성에 대한 발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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