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분기 매출 85% 증가...순이익은 3배 넘게 껑충
||2026.05.21
||2026.05.2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엔비디아가 4월로 끝난 회계연도 1분기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컴퓨팅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분기 엔비디아 매출은 81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팩트셋 집계 애널리스트 전망치 789억달러 대비 3.4% 많은 수치다. 순이익은 583억달러로 전년 동기 3배 이상이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429억달러보다 36.5% 높았다.
데이터센터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GPU를 포함한 컴퓨팅 하드웨어 판매 호조 속에 네트워킹 하드웨어 매출도 전년 대비 3배 늘어 사상 최고인 148억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3월 AI 모델·에이전트 실행 속도를 높이는 서버 두 종을 출시했다. 하나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12월 200억달러에 사실상 인수한 스타트업 그록(Groq) 칩을 활용한 추론 전용 시스템이다. 다른 하나는 엔비디아 베라 CPU로만 구성된 서버로, 사용자 대신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CPU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매출총이익률은 75%로 회사 가이던스와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부합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910억달러, 매출총이익률은 75%로 제시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보합 수준이었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약 20% 올라 시가총액 약 5조5000억달러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중국에 H200을 판매하려는 계획에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엔비디아가 중국에 H200을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지만, 중국 당국은 아직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