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고, AI 데스크톱 에이전트 공개...PC업체들과 선탑재 협력 추진
||2026.05.21
||2026.05.2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업계에서 사용자가 필요를 인식하기 전 미리 파악하고 처리하는 '프로액티브(proactive)'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리스고(IrisGo)는 이 분야를 개척하는 스타트업들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리스고는 올해 초 앤드루 응 AI 펀드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280만달러를 조달했다.
PC용 데스크톱 컴패니언 앱을 만들고 있으며, 사용자 일상 업무 흐름을 학습해 사람이 지시하지 않아도 자동 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리스고는 애플에서 시리 중국어 버전 개발을 도운 제프리 라이가 공동 창업했다. 아이리스(Iris)는 시리(Siri)를 거꾸로 쓴 이름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리스 앱은 작업을 한 번 보여주면 그 과정을 기억하고 이후 자동으로 반복한다. 반복 지시가 필요 없다.
아이리스는 이메일 초안 작성, 송장 처리,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등 바로 쓸 수 있는 자동화 워크플로를 내장한 '스킬'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사용자 데스크톱 행동을 학습해 자동화 가능 작업 목록에 추가한다. 오픈AI 코덱스나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와 유사한 코딩 비서도 포함하고 있다.
라이는 "사무직 지식 노동자가 타깃"이라며 "프론티어 모델들이 강력해졌지만 AI 지원 사무 작업은 여전히 수동적이고 반복적"이라며 "고차원적인 작업에 집중하고 에이전트가 사무 작업을 처리하는 자율 워크플로가 목표"라고 말했다.
아이리스는 데이터를 상당 부분 기기 내에서 처리해 클라우드 의존 앱보다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유리하다. 복잡한 작업은 클라우드를 거치는 하이브리드 구조다.
엔비디아와 구글도 아이리스고에 투자했다. 아이리스고는 최근 맥OS·윈도 앱 베타 버전을 출시했고, 노트북 업체들과 신규 기기 사전 설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에이서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업체들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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