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힘 빠지나…7만4000달러 이탈 시 추가 조정 가능성
||2026.05.21
||2026.05.21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8만2000달러선 안착에 실패한 뒤 7만6000달러까지 밀리면서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은 7만4000~7만6000달러 구간을 핵심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수개월 만의 고점인 8만2000달러를 웃돈 뒤 8% 하락했고, 현재 7만72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실질 시장 평균과 단기 보유자 원가가 몰린 7만8000달러 부근은 당장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라이빗 자산관리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8만2000달러 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뒤 모멘텀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반등이 나올 때마다 상승 힘이 약해졌고, 그 결과 최근 7만6000달러까지 밀렸다는 설명이다.
다른 지표도 비슷한 흐름을 가리켰다.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비트코인의 저속 임펄스 성과 지표가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시장 보고서에서 가격 모멘텀 지표가 지난 1주일 동안 66.7에서 47.1로 29%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주목하는 구간은 7만4000~7만5000달러대다. 이 구간은 지난 2년 동안 반복적으로 지지선 역할을 했고, 50일 지수이동평균선, 100일 지수이동평균선,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겹쳐 있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는 비트코인이 아직 이 구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점을 강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다음 관심 구간은 7만2000달러와 심리적 지지선인 7만달러다. 이마저 이탈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5000달러까지 내려가거나, 2월 6일 기록한 6만달러 아래 거시 저점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 단, 단 크립토 트레이즈는 7만5000~7만6000달러 지지가 깨질 경우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를 빠르게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봤다.
더 긴 흐름에서 크립토암스테르담은 3일봉 기준 7만4000~7만6000달러 구간을 지켜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고, 추가 방어선으로 7만2000달러를 제시했다. 이 분석가는 주요 지지선이 차례로 무너지면 하단 목표로 6만달러와 5만달러를 제시했다.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7만5600달러도 강세 측의 핵심 방어선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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