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재단 홈페이지 접속 장애…경찰, 디도스 의혹 내사
||2026.05.20
||2026.05.20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을 비판하는 입장을 공개한 직후 5·18기념재단 홈페이지에 비정상적인 대량 접속이 이어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18기념재단 홈페이지를 겨냥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 측이 관련 정황을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다수의 IP(인터넷 접속 주소)가 재단 홈페이지에 비정상 접속을 반복하며 서버 마비를 유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재단 측은 특정 IP들이 짧은 시간 안에 대량 접속을 반복해 서버에 과부하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접속 시도는 재단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을 비판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올린 홈페이지 내 게시 공간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재단은 홈페이지 전반에서 다중 접속 사례가 이어지자 1분당 120회 이상 접속하는 IP에 속도 제한 조치를 적용하고, 일부 IP 주소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지난해 12월에도 12·12 반란 관련 비판 입장을 공개한 직후 비슷한 형태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홈페이지 서버 로그 기록과 자체 분석 자료 등을 확보해 실제 디도스 공격이 있었는지, 공격 출처가 어디인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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