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롬넷 페이버스, 싱가포르 실시간 결제 ‘페이나우’ 지원
||2026.05.20
||2026.05.20
글로벌 통합 결제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롬넷이 싱가포르 대표 결제 솔루션 기업 데비아(Debia)와 협력해 자사 서비스 ‘페이버스(PayVerse)’에 싱가포르 국가 공인 디지털 결제 플랫폼 ‘페이나우(PayNow)’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페이버스는 글로벌 간편결제와 신용카드, 해외송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 세계 약 140개 로컬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이롬넷은 이번 협력이 외국인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페이나우 연동으로 싱가포르 이용자는 물론 페이나우를 사용하는 글로벌 고객에게 더 빠르고 직관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맹점은 현지 통화로 결제를 받으면서 원하는 통화로 통합 정산할 수 있다.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페이버스 통합 결제창’을 통해 다양한 국가 고객을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전용 백오피스를 통해 거래·정산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문 운영팀 기반의 결제 환경도 지원한다.
페이나우는 싱가포르 정부가 ‘현금 없는 사회’ 정책을 추진한 이후 2017년 도입한 국가 표준 실시간 결제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은행 계좌번호 없이 휴대전화 번호나 NRIC(국가 등록 ID)만으로 24시간 실시간 송금·이체를 할 수 있다.
페이나우는 싱가포르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용률이 높은 간편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국가 통합 QR 코드 체계인 ‘SGQR’에도 적용돼 있다. 또 태국·인도·말레이시아 등과 실시간 결제망 연동을 지원하며 국경 간 결제 서비스로도 확장되고 있다. 페이버스는 최근 베트남 간편결제 서비스 ‘잘로페이(ZaloPay)’도 도입하며 동남아 결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동재 이롬넷 전략사업실장은 “이번 데비아와의 협력은 페이버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장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주요 국가 결제 수단 연동을 확대해 국경 없는 결제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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