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쫓지 마라" 짐 크레이머, 기술주 순환매 속 분할 저가 매수 권고
||2026.05.19
||2026.05.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시 전문가 짐 크레이머가 뉴욕증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종 간 순환매 장세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급등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주가 폭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짐 크레이머는 변동성이 커진 당일 시장을 진단하며 S&P 500 지수 내 하락률 상위 10개 종목 중 우량주를 발굴해 분할 매수하라는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및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반면, 소외됐던 소프트웨어 업종으로 투자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뚜렷한 순환매 흐름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업종별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그동안 하락세를 겪었던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는 각각 약 3.4%와 8.8% 급등했다. 반면 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1.3%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크레이머는 이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지속적인 시소게임이 현재 시장의 확고한 방향성 부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크레이머는 이러한 장세에서 투자자들이 유망 종목의 진입 시점을 완벽하게 잡으려고 애쓰기보다, 평소 눈여겨보던 고품질 주식의 가격 조정기를 노려 점진적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일 데이터센터 과잉 공급 우려 발언 여파로 6% 급락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가장 유망한 가치 투자 기회로 꼽았다. 마이크론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의 핵심 수혜주임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는 평이다.
다만 크레이머는 아무리 매력적인 종목이라도 한 번에 모든 자금을 투입하는 올인 매수는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일 하락 시점에서 1차 매수를 진행한 뒤 추가로 2~3% 하락할 때마다 조심스럽게 비중을 늘려가는 전술을 추천했다. 시장의 급격한 업종 전환 움직임에 공격적으로 맞서기보다, 주가 하락 가속 구간을 활용해 침착하게 저가 매수를 분할 집행하는 것이 장기 자산 형성에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