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3 RS보다 80kg 가볍다".. 탈로스, 20대 한정 ‘911 RT’ 공개.. 가격은 15억 원부터
||2026.05.19
||2026.05.19
최근 포르쉐 리스토모드(Restomod)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지만, 영국의 탈로스가 선보인 ‘911 RT’는 접근 방식부터 궤를 달리한다.
단순히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을 넘어, 현대의 가장 강력한 트랙 병기인 GT3 RS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해 ‘진짜 도로용 레이싱카’를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 80kg의 마법, 3D 스캔으로 재현한 풀 카본 바디
탈로스 911 RT의 가장 큰 변화는 외관 전체를 뒤덮은 풀 카본 파이버 바디다. 모터스포츠 전문 업체인 MCT 카본과 협력하여 제작된 이 바디는 오리지널 911 R 레이싱카의 비율을 디지털 3D 스캔으로 캡처한 뒤, 현대의 GT3 RS 섀시 위에 완벽하게 이식했다.
그 결과, 이미 경량화의 정점에 서 있는 GT3 RS보다도 약 80kg을 더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거대한 리어 윙과 와이드 바디, 센터락 휠 하드웨어는 이 차가 일반적인 도로용 911보다 내구 레이스카에 훨씬 더 가깝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 수치보다 감각.. 540마력 자연흡기의 정교함
엔진은 최고출력 약 540마력을 발휘하는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유닛이 담당한다. 탈로스는 단순히 마력 수치를 높이는 경쟁 대신, 엔진의 응답성과 신뢰성, 그리고 점진적인 출력 전달에 튜닝의 초점을 맞췄다.
운전자가 페달을 밟는 순간 엔진과 하나가 되는 직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 스마트폰으로 다스리는 ‘올린즈 TTX’ 서스펜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서스펜션 시스템이다. 세계적인 서스펜션 브랜드 올린즈와 공동 개발한 맞춤형 디지털 TTX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드라이버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자 제어식 댐퍼의 설정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킷에서는 극강의 단단함을, 공도 주행 시에는 적절한 유연함을 손가락 하나로 세팅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의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사례로 평가받는다.
에디터 한 줄 평: "이미 완벽에 가까운 GT3 RS에서 80kg을 더 덜어낼 수 있다는 집요함이 경이롭다. 스마트폰으로 조절하는 서스펜션은 아날로그를 갈망하면서도 기술적 편의를 포기 못 하는 하이엔드 컬렉터들의 정확한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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