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엔비디아·AMD·MS 손잡고 ‘AI 인프라 동맹’ 확대
||2026.05.18
||2026.05.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델 테크놀로지스가 기업 AI 인프라 전략의 중심축을 단일 제품이 아닌 파트너 생태계 확장으로 옮기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델은 칩 제조사, 가상화 업체, 클라우드 사업자,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력을 넓히며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통합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핵심 사례로는 뉴타닉스와의 협력이 꼽힌다. 델은 가상화 워크로드와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용 시스템에서 뉴타닉스와 손잡고 파워엣지 XC 플러스와 파워플렉스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결합했다. 2월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품군의 뉴타닉스 지원도 확대했다. 델은 이를 통해 고객이 하나의 가상화 스택에 묶이지 않고 베어메탈, 하이퍼바이저, 쿠버네티스 등 다양한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델의 AI 전략에서 엔비디아 협력도 큰 축이다. 2024년 공개한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델의 서버·스토리지 인프라와 엔비디아 AI 칩을 결합한 통합형 솔루션이다. 이미 4000곳이 넘는 고객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기존 프로젝트 라이트닝에서 이름을 바꾼 델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도 포함됐다.
델은 AMD와도 파워엣지 서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AMD는 2024년 말 파워엣지에 5세대 투린 프로세서와 PCIe 멀티세그먼트, 12채널 DDR5 메모리를 통합했다. 이달 초에는 파워엣지 서버의 AMD 인스팅트 MI350P PCIe GPU 지원도 추가했다. 델과 AMD는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AI 워크로드와 가상화 환경에 필요한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과의 협력도 같은 흐름이다. 파워스토어는 애저 로컬과 통합돼 새 하드웨어를 추가 구매하지 않고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을 지원한다. 파워스케일 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애저 포털에서 델 파일 스토리지를 직접 프로비저닝할 수 있게 한다. 델 APEX 클라우드 플랫폼 포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온프레미스에서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과 가상 머신을 함께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델은 이런 협력을 통해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크, AI 워크로드를 하나의 통합 제어 구조로 묶는 방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인프라 시장 재편 속에서 파트너 생태계의 폭과 깊이가 델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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