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이어 벨기에도 뚫었다…테슬라 FSD, 유럽 영토 확장 본격화
||2026.05.18
||2026.05.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완전 자율주행(FSD)이 네덜란드에 이어 벨기에 플란데런 지역에서 시험 운행 허가를 받으며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모빌리티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벨기에 당국은 네덜란드 도로 인프라 및 교통 법규와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대에 대한 시범 주행을 승인했다.
이번 테스트는 벨기에 북부 플란데런 지역을 중심으로 약 5000km 구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모빌리티 부처는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수집된 주행 데이터와 도로 적응성 결과를 면밀히 평가한 후 차후 유럽 전역에 적용될 수 있는 잠재적 승인 절차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주행 시험의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임시 유럽 형식 승인을 받기 위한 제도적 작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아니크 드 리더 플란데런 모빌리티부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5000km의 테스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광범위한 최종 승인 단계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운전자의 상시 개입과 감시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감독 버전(Supervised) 기술에 한정되어 적용된다는 점을 명시했다.
유럽 규제 당국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 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벨기에의 조건부 허가는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유럽 진출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 운행은 단순한 기술 테스트를 넘어 현지 인프라와의 상호작용을 검증하는 핵심 절차다. 업계는 테슬라가 이번에 지정된 테스트 주행 거리를 모두 소화한 이후 유럽 시장 전역으로 FSD 소프트웨어의 도입 범위를 넓혀갈 수 있을지 그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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