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테슬라 제쳤다… 캘리포니아 1분기 신차 판매 1위

EV라운지|이원주 기자|2026.05.17

미국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일본 도요타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제치고 1분기(1~3월)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이 기간 캘리포니아의 신차 등록 대수는 총 41만6810대였다. 이 중 도요타는 7만9250대를 팔아 이 기간 캘리포니아에서 팔린 차 중 브랜드 점유율이 19.0%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도 일본 혼다(4만3434대, 10.4%)였다. 테슬라는 3만1958대를 팔아 3위(7.7%)에 그쳤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2만84대, 2만1392대를 팔았다. 두 브랜드를 합치면 점유율이 9.9%로 3위권에 해당한다.

일본과 한국 차의 활약을 두고 현지 CNCDA는 하이브리드 차의 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8만2469대에서 8만7006대로 5.5% 증가했다. 가솔린차 점유율도 지난해 54.0%에서 올해 61.1%로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ZEV)는 9만5520대에서 5만7111대로 줄어 판매량이 40.2% 감소했다. CNCDA 측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폐지와 주택 가격 및 임대료 상승, 시장 성장률 둔화 등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전기차 수요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업별이 아닌 단일 모델 기준으로 판매량을 보면 테슬라의 모델Y가 이 기간 가장 많은 판매량(2만2907대)을 기록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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