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랄 CEO "유럽, 2년 내 AI 인프라 구축 못하면 미국에 영구 종속"
||2026.05.17
||2026.05.1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럽이 미국 빅테크에 영구적으로 종속되기 전에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은 2년뿐이라고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아서 멘쉬 CEO가 경고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멩슈는 프랑스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 주권·AI 청문회에 출석해 "향후 2년 안에 결판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33세인 멘쉬 CEO는 유럽이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구동하는 에너지·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까지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럽이 자체 AI 산업을 키우지 못하고 미국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계속 수입하면 "속국"이 될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멘쉬는 그동안 미국 AI 기업들로부터 유럽이 독립할 수 있다는 점을 자사 오픈소스 전략에 핵심 메시지로 강조해왔다.
미스트랄은 최근 프랑스 공공투자기관 케스데데포(Groupe Caisse des Dépôts)와 전략적 파트너신을 맺었다. 협력은 생성형 AI와 GPU 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유럽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멘쉬 CEO는 "AI 경쟁이 에너지·칩·데이터센터 용량 확보 전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미국 테크 기업들은 이미 이 자원들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유럽이 느리게 대응하면 영구적으로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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