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베팅업계 감원 확산…AI 자동화·예측시장 성장에 이중 압박
||2026.05.17
||2026.05.1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스포츠 베팅 업계에서 감원이 확대되고 있다.
펜 엔터테인먼트와 갬블링닷컴 그룹이 이번 주 감원 계획을 공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갬블링닷컴은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약 150명을 줄인다. 펜 엔터테인먼트는 인터랙티브 부문에서 75개 이상 직무를 감축한다.
이번 감원은 스포츠 베팅 업계가 2가지 압박을 동시에 받는 가운데 나왔다. 사업자들은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고, 규제를 받는 예측시장 플랫폼은 기존 스포츠북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갬블링닷컴은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구조조정을 공개했다. 1분기 매출은 4040만달러로 제자리였지만 120만달러 순손실을 냈다. 케빈 맥크리슬 신임 최고경영자는 AI가 현재 신규 엔지니어링 코드의 약 80%를 생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기준 1300만달러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펜 엔터테인먼트의 감원은 더스코어 벳, 온라인 카지노, 소셜 게이밍 부문에 집중됐다. 이번 조정은 1월 조직 개편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기술 조직은 에런 라버지 아래로 통합됐고, 고위 임원직 2개도 없어졌다. 펜 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은 약 14억달러였다.
한편, 예측시장 플랫폼의 확장도 전통 스포츠북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감독을 받는 폴리마켓과 칼시의 누적 거래량 합계는 약 1500억달러다. 최근 거래의 대부분은 스포츠 계약이 차지했다. 칼시는 4월 월간 거래량 148억달러를 기록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폴리마켓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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