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AI로 예측시장 내부자거래 추적…VPN 우회·해외 플랫폼까지 단속
||2026.05.16
||2026.05.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예측시장에서 자동매매 봇 비중이 커지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인공지능(AI)으로 내부자거래와 이상 거래 감시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CFTC는 거래 패턴과 이상 징후를 분석하는 AI 도구를 활용하고, 체이널리시스 같은 블록체인 추적 업체와 협력해 폴리마켓 같은 해외 플랫폼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예측시장이 처리한 베팅 규모는 440억달러를 넘겼다. 그러나 규제당국은 상위 수익 참여자 상당수가 사람이 아닌 자동화 봇이라고 보고 있다. 폴리마켓에서는 활성 계정의 30% 이상이 봇으로 운영되고, 상위 수익 계정 20개 중 14개도 봇 계정으로 집계됐다. 이들 자동화 계정 가운데 37% 이상은 꾸준히 수익을 냈다.
폴리마켓의 거래는 4월 들어 둔화했다. 듄 애널리틱스 집계에 따르면 폴리마켓과 미국 사업 부문의 4월 베팅 규모는 102억달러로, 전월 112억달러에서 감소했다. 폴리마켓의 월간 거래 활동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경쟁사 칼시는 같은 달 거래 규모가 13% 늘어난 148억달러를 기록했다.
CFTC는 AI로 방대한 거래 데이터를 훑어 의심 계정을 가려내고, 조사 착수나 소환장 발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데이터가 빠르게 늘면서 AI 활용도도 커졌다. CFTC는 현재 블록체인 분석 도구와 시장 이상 징후 탐지 기술을 결합해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시장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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