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4 E-Tech ‘플레인 쉬드’ 공개.. 캔버스 루프로 되살린 오픈 에어링의 낭만
||2026.05.16
||2026.05.16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화려한 스펙과 디스플레이 숫자에 매몰되어 갈 때, 르노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즐거움'을 꺼내 들었다.
새롭게 공개된 ‘르노 4 E-Tech 플레인 쉬드’는 과거 르노 4가 가졌던 소박하고 경쾌한 레저 감성을 현대적인 전동화 기술로 완벽하게 복원해냈다.
| "Reno, 지붕 열어줘".. 음성으로 제어하는 80x92cm의 하늘
플레인 쉬드의 핵심은 단연 루프다. 80cm 길이와 92cm 폭으로 열리는 전동식 캔버스 루프는 일반적인 파노라마 선루프와는 차원이 다른 개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르노의 지능형 음성 비서인 ‘레노(Reno)’를 통해 말 한마디로 루프를 열고 닫을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르노는 루프 개방 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히 루프 바와 안테나를 제거, 클래식 모델의 매끈한 실루엣을 더욱 강조했다.
| 실용성을 포기하지 않은 '영리한' 패키징
대개 루프 시스템이 복잡해지면 적재 공간이나 거주성이 희생되기 마련이지만, 르노 4 플레인 쉬드는 예외다. 3단으로 정교하게 접히는 캔버스 구조 덕분에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350리터의 화물 공간을 그대로 유지했다.
607mm의 낮은 트렁크 문턱(Loading sill)과 181mm의 넉넉한 지상고 역시 표준 모델과 동일해, 도심 주행은 물론 가벼운 오프로드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된 활용도를 보여준다.
| 검증된 전동화 성능과 친환경적 실내
내부에는 구글(Google) 시스템이 내장된 10인치 OpenR Link 터치스크린과 10.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되어 최신 전기차다운 편의성을 갖췄다.
실내 곳곳에는 재활용 패브릭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52kWh 배터리와 150마력 모터의 조합은 일상적인 도심 주행에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며, 100kW 급속 충전을 통해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에디터 한 줄 평: "화려한 디스플레이와 자율주행 수치 경쟁 대신 '바람과 햇살'이라는 원초적인 즐거움을 선택했다. 과거의 유산을 단순히 디자인으로 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절의 '경험'까지 전기차로 이식해낸 르노의 영리한 감성 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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