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암호화폐 사용자 30억명 도달…크립토 대중화 시대 오나
||2026.05.16
||2026.05.16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바이낸스리서치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가 30억명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는 7억명을 넘어섰지만, 시장 확대 속도는 기대만큼 가팔라지지 않았다는 진단이 함께 나왔다.
바이낸스리서치는 상장지수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관투자자 유입,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 정비 같은 호재가 이어졌음에도 성장 곡선의 기울기는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시장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만으로는 다음 단계의 대중화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바이낸스리서치는 성장 둔화의 원인으로 제품 구조에 깔린 4가지 장벽을 제시했다. 복잡한 온보딩, 수익을 만들지 못하는 유휴 보유 문제, 무엇을 사야 할지 알기 어려운 정보 사일로, 여러 체인 간 이동 과정에서 생기는 높은 인지 부담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들 요인이 다음 10억명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해법으로는 서비스의 다층 통합을 제시했다. 결제, 이자 수익, 크레딧, 커뮤니티, 메시징, AI 기반 분석·실행 기능이 각각 따로 있을 때보다 한 서비스 안에서 수직적으로 통합될 때 '승수 효과'가 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바이낸스리서치는 특히 AI와 소셜 기능 결합이 향후 확산의 핵심이라고 봤다.
바이낸스리서치는 이런 구조적 장벽이 해소될 경우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45%는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확대의 관건이 가격이나 제도 이슈만이 아니라 실제 사용 경험의 단순화와 통합에 있다는 점을 수치로 제시한 셈이다.
한편, 바이낸스리서치는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월간 시장 분석에서는 2025년 상반기 RWA 토큰화 시장이 260% 성장해 시가총액 23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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