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기업 듄, AI 효율화 이유로 직원 25% 감원
||2026.05.16
||2026.05.1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데이터 기업 듄이 조직을 재편하면서 전체 인력 25%를 감원했다고 더블록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프레드릭 하가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감원은 핵심 데이터 제품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가는 암호화폐 업계 수천 여개 고객이 사용하는 핵심 데이터 제품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가는 이번 감원 배경으로 AI 투자를 언급했다. 듄 MCP를 통해 팀과 에이전트가 SQL이나 데이터 인프라를 몰라도 대시보드와 워크플로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이다. 또 AI가 듄 데이터 제품군 핵심 기능이 됐다고 밝혔다.
듄은 기관 수요 확대에도 맞춰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하가는 통화,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이 온체인으로 옮겨가면서 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계층과 맞춤형 서비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는 최근 인력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블록웍스와 DL뉴스는 뉴스룸 전체를 닫고 암호화폐 관련 리서치와 데이터 제품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코인베이스는 직원 14%를 줄였고, 제미니는 최근 최고경영진을 대폭 축소했다. 블록 등 다른 핀테크 기업들도 AI에 따른 효율성을 이유로 인력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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