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1분기 영업익 5억원…"5년 적자구조 개선"
||2026.05.16
||2026.05.16
남양유업이 올해 1분기 운영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보면서 수익성이 큰폭으로 개선됐다.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매출 2252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7000만원이 기타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되며 증가했다.
남양유업은 경영 체제 전환 이후 5년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 및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운영 효율화 등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저수익 사업 및 품목 조정에 따른 계획된 외형 축소가 발생했으나, 2025년 연간 흑자 전환을 계기로 올해 1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며 실적 회복 흐름이 본격화됐다.
수출과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성장 채널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분기 수출 실적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했다. 그 중 캄보디아∙베트남 중심의 분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커피(동결건조∙믹스커피)·단백질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수출은 약 136% 확대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채널 효율화, 성장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유·커피·단백질 등 성장 제품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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