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장관 “이란전쟁 끝나도 호르무즈 예전처럼 이용 어려워… 당분간 홍해로 원유 수급"

조선비즈|윤희훈 기자|2026.05.15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부산 해수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부산 해수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당분간은 홍해를 통해 원유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면서 “(전쟁이 끝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더라도 기존 항로가 아닌 오만 연안 쪽으로 붙어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부산 해수부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가 많아 기존의 호르무즈 국제 통항로가 얼마나 빨리 회복할지 알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장관은 이어 북극항로가 개척된다면 중동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공급선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극항로가 개척된다면 북서항로 쪽으로 에너지와 광물 (공급선이) 많다”면서 “북동항로는 컨테이너선 등으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극항로가 열리는 시기를 대비해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현재 8~9월에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하려고 예비선사를 선정하고 협정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황 장관은 또 해수부 산하기관 부산 이전과 관련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단체장이 들어오면 협의를 빠르게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임 (전재수) 장관은 먼저 기관을 옮긴 후 직원들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럴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지방 정부와 지원 방안을 먼저 협의하고 이전 계획을 수립하겠다. 기획예산처와 재정 지원 관련 협의도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HMM을 비롯한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에 대해선 “현재 HMM 등으로부터 지원 요청 사항이 담긴 공문을 받았다”며 “부처 내 지원 TF를 만들어 요청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요구한 내용에는 세제 지원, 정책지원금, 부산항 활용과 관련한 요구사항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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