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도 애플 카키 합류…2026년형 마칸 EV부터 디지털 키 쓴다
||2026.05.15
||2026.05.1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로 차량 문을 제어할 수 있는 '애플 월렛 카키' 서비스 대상에 포르쉐의 최신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하며 디지털 키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최근 포르쉐는 2026년형 마칸 EV 모델에 애플 카키 지원을 공식 시작했으며 조만간 출시될 2026년형 카이엔 EV로 해당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초기에 다소 느린 행보를 보였던 애플의 카키 서비스는 최근 토요타와 리비안 등 주요 제조사들이 합류하며 보급에 탄력을 받고 있다. 포르쉐의 이번 가세는 지난해 애플이 예고했던 13개 신규 자동차 브랜드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2026년형 마칸 EV는 최근 시장에 널리 보급되면서 사용자들이 레딧 등 커뮤니티를 통해 카키 기능 작동 여부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 주문이 가능한 2026년형 카이엔 EV의 경우 오는 8월 첫 인도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해당 기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포르쉐는 향후 몇 달 내에 애플 월렛 카키를 지원하는 두 종류의 전기차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애플 카키는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차량 근처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을 열거나 잠글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포르쉐의 지원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브랜드들이 전기차 전환과 맞물려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려는 추세와 궤를 같이한다. 다만 제너럴 모터스(GM) 산하의 쉐보레, 캐딜락, GMC 등은 당초 약속과 달리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도입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포르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더 많은 제조사가 애플의 디지털 키 시스템을 채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제조사별 지원 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키 설정법을 안내하며 아이폰 기반의 차량 제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술적 편의를 넘어 스마트폰이 물리적 차키를 완전히 대체하는 흐름이 포르쉐의 합류로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