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2원 오른 1494.2원 개장
||2026.05.15
||2026.05.15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15일 1494.2원에 개장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3.2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하며 상대적으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등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판 돈을 달러로 환전하면, 달러 수요가 확대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이달 들어 20조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하면 수출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려는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시장에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요인이 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1500원을 상회했을 때 수출업체는 묵혀뒀던 달러를 대거 정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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