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점령한 1분 영상…유튜브 쇼츠, TV 시청 시간 월 20억 시간 돌파
||2026.05.15
||2026.05.1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가 모바일 최적화 포맷인 숏폼 콘텐츠 '쇼츠'의 TV 시청 시간이 매월 20억 시간을 돌파하는 등 거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시청 행태의 급격한 변화를 확인했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는 거실 TV를 자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크린으로 지목했으며 시청자들이 긴 영상이나 팟캐스트뿐만 아니라 쇼츠까지 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구글 TV는 피드 내에 '당신을 위한 짧은 동영상' 섹션을 신설해 시청 시간 확대를 유도하고 있으며, 유튜브는 TV의 넓은 화면을 활용해 세로형 영상 옆에 댓글창을 동시에 표시하는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구축했다.
거실 스크린의 성장은 단순한 영상 클립에 그치지 않고 오디오 기반 매체인 팟캐스트 영역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유튜브 내 팟캐스트의 TV 시청 시간은 2024년 월평균 4억 시간에서 2025년 7억 시간으로 급증했으며, 이는 팟캐스트가 현대적인 낮 시간대 토크쇼 역할을 대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내 시청자들은 매일 전체 유튜브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2억 시간 이상을 거실에서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시장 변화를 선점하기 위한 플랫폼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아이허트미디어, 바스툴 스포츠, 스포티파이 등 주요 스튜디오와 비디오 팟캐스트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영상 기반 오디오 콘텐츠 투자를 대폭 강화했다. 유튜브 역시 TV 검색 결과에 쇼츠를 우선 노출하는 등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짧은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조정하며 거실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유튜브 측은 거실 시청 환경에 맞춘 쇼츠 경험의 최적화가 팬들에게는 몰입감을 제공하고 창작자들에게는 글로벌 관객에게 도달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숏폼과 팟캐스트가 거실 TV라는 대형 스크린을 만나면서 미디어 소비 지형은 더욱 거실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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