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491원 마감
||2026.05.14
||2026.05.14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14일 149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4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오른 건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판다는 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해외로 송금하려는 수요가 커졌다는 의미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674억원, 코스닥시장에선 148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여기에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는 점도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으로 몰려 달러 강세(원·달러 환율 상승)로 이어진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 스와프란 두 나라가 서로의 통화를 일정 기간 동안 미리 정한 환율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계약으로, 환율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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