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파트 입주 전망 ‘부정적’…주택 시장 경색 영향
||2026.05.14
||2026.05.14
주택사업자들의 5월 아파트 입주 전망이 부정적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 경색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4.8포인트(p) 상승한 74.1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
주산연은 “지난달 지수가 25포인트 이상 크게 하락하면서 기저효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주택시장 경색이 이어지면서 주택 사업자들의 입주전망은 여전히 부정적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대출 규제 등 수요 억제 요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제 개편 논의와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관망세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78.4)은 전월 대비 1.7p 상승했다. 서울(93.9)은 0.4p, 인천(68.0)은 8.0p 각각 올랐고 경기(73.5)는 3.1p 하락했다. 광역시는 전달보다 6.1p 상승한 79.3, 도 지역은 4.9p 오른 68.6으로 조사됐다.
한편,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55.8%로 전월 대비 4.8%p 하락했다. 수도권(82.2%)은 0.4%p, 5대 광역시(57.8%)는 1.1%p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기타 지역(44.3%)은 11.4%p 낮아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92.2%)이 1.2%p 올랐고 인천·경기권(77.1%)은 0.2%p 하락했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40.8%)가 가장 많았고 기존 주택 매각 지연(34.7%), 세입자 미확보(16.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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