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스타트업 안두릴 몸값 2배…IPO 앞두고 610억달러 평가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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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 방산 기술 스타트업 안두릴이 50억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61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1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라이브 캐피털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했다.
이번 투자로 안두릴의 기업가치는 직전 305억달러의 두 배가 됐다. 시장의 상장 기대가 큰 가운데 기업공개를 앞두고 몸값이 더 높아졌다.
안두릴은 조달한 자금을 제조와 연구, 인프라에 투입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심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지정학적 위험 확대에 직면한 상황에서 미국용 방위 시스템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이들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심프는 2017년 안두릴 창업 당시만 해도 방산은 벤처투자를 크게 끌어들이는 분야가 아니었다며 지난 몇 년 사이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최근 방산 기술 스타트업에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실드 AI와 자율 선박 제조사 사로닉, 여러 우주 기업도 최근 투자 유치에 나섰다.
안두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아래 미국 군의 재산업화 경쟁에서도 수혜를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트럼프의 1850억달러 규모 미사일 방어 체계 '골든 돔'을 위한 우주 요격체 개발 기업군에 합류했다.
올해 안두릴은 미국 육군과 총 한도 200억달러 규모의 10년 계약을 맺었고, 우주 미사일·위성 추적 회사를 인수했다. 안두릴은 오큘러스 헤드셋 개발자인 팔머 럭키가 2017년 설립한 회사다. 럭키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회사를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안두릴은 록히드마틴, 노스럽 그러먼, RTX가 장악해 온 방산 계약 시장에 도전하는 실리콘밸리 지원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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