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로보틱스, 공장형 AI 로봇 확장에 4억달러 확보
||2026.05.14
||2026.05.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산업용 로봇 스타트업 마인드 로보틱스가 4억달러(약 5959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공장용 AI 로봇 보급에 속도를 낸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유명 투자사인 클라이너 퍼킨스가 주도했으며 이로써 마인드 로보틱스의 총 투자금은 10억달러(약 1조4895억원)를 돌파했다. 이번 투자금은 사람의 손길이 꼭 필요했던 정교한 조립 공정에 인공지능(AI) 로봇을 더 많이 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공장 로봇은 똑같은 위치에 있는 부품을 집거나 단순 반복 작업을 하는 데만 뛰어났다. 반면 부품 위치가 조금만 어긋나거나 복잡한 배선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전히 사람이 직접 나서야 했다. 마인드 로보틱스는 로봇이 눈앞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움직임을 조절하는 '두뇌 가진 로봇'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이 회사의 가장 큰 무기는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과의 협력 관계다. 리비안은 이 회사의 주주이자 파트너로서 실제 자동차 생산 라인을 로봇의 학습 장소로 제공한다. 로봇은 실제 공장에서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성능을 계속 업데이트하는데, 이는 실험실에서만 만들어진 로봇과는 차원이 다른 실전 능력을 갖추게 한다.
리비안 입장에서도 이번 협력은 중요하다. 리비안은 신차 R2 양산을 앞두고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마인드 로보틱스의 AI 로봇이 리비안 공장에 본격적으로 배치되면 생산 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마인드 로보틱스는 겉모습만 화려한 휴머노이드 로봇 대신, 실제 제조 현장에서 즉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AI 로봇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로 리비안의 제조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 세계 공장 자동화 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