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촌설렁탕 “가맹점 5년 운영 지속률 75%”
||2026.05.14
||2026.05.14
한촌설렁탕은 이달 기준으로 가맹점 5년 운영 지속률 75%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5년 운영 지속률'은 신규 출점한 가맹점이 5년 후에도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비율이다. 데이터 기반 출점 검증 시스템으로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출점한 가맹점을 분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 기업생멸행정통계'의 국내 숙박·음식점업 5년 생존율 27%와 비교해 약 2.8배 높은 수준이다.
장기 운영 지표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현재 영업 중인 매장 기준 동일 입지에서 5년 이상 운영 중인 매장은 56%,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장은 21%로 조사됐다.

한촌설렁탕은 신규 출점 시에는 반드시 '출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데이터 기반으로 신규 후보지의 사업성을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상권 내 인구 규모와 세대 수, 배달 시장 규모, 경쟁 브랜드 현황, 인근 경쟁점 평균 매출, 유사 매장 실적 등을 종합 분석해 예상 매출과 수익성을 산정한다. 또 임대료와 식자재비, 인건비, 투자비 등을 반영해 실제 순이익 가능성도 검토한다.
핵심 검증 단계는 투자금 회수 가능성 분석이다. 한촌설렁탕은 예상 매출과 비용 구조를 바탕으로 점주가 초기 투자금을 3년 내 회수할 수 있는지를 시뮬레이션해 최종 출점 여부를 판단한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입지는 출점을 진행하지 않고 대체 후보지를 검토하거나 출점을 보류한다.
한촌설렁탕 관계자는 “40년 전통의 맛을 지키는 데 레시피가 필요하듯, 점주의 생계를 지키는 데도 데이터가 필요하다”면서 “수익성이 확인되지 않은 자리에 매장을 내지 않는 것이 본사가 점주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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